천주교 서울대교구(교구장=염수정 추기경)는 11월 4일(토)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(종로구 혜화동 소재)에서
"정의와 평화, 한반도의 길"을 주제로 『2017 한반도평화나눔포럼』을 개최했다.
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『2017 한반도평화나눔포럼』에서는 군부통치와 내전,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
갈등과 혼란이 지속되어온 라틴 아메리카 가톨릭 교회사를 통해 정의 회복과 평화 구현을 위한 실천적 해법을 모색한다.
『2017 한반도평화나눔포럼』은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.
제1회의에서는 멕시코, 브라질, 엘 살바도르 등 라틴 아메리카의 추기경 및 대주교를 초청하여
‘삶의 길: 화해와 치유’를 주제로 군부 억압통치와 내전의 역사 속에서 무너진 정의를 세우고 평화의 길을 실천해온
라틴아메리카 가톨릭교회의 역사를 소개한다. 제1회의 사회는 한홍순 前 교황청 대사(외국어대 명예교수)가 맡는다.
제2회의에서는 신혜수 교수(이화여대, 유엔 사회권위원회 위원)의 사회로
한국, 아르헨티나, 콜롬비아의 평신도 전문가들이 모여 ‘나눔의 길 : 평화의 실천’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.
이 세션에서는 불평등과 차별, 정치적 억압을 극복하고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
라틴아메리카 지역사회와 평신도들의 노력을 집중 조명한다.
마지막으로 제3회의에서는 마인섭 교수(성균관대)의 사회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
‘하나됨의 길 : 한반도의 미래’를 주제로 정의가 실현되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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